JPI, "빈 사무실 거주지로 전환하려면 인센티브 필요"...자카르타 주택 적체 완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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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서부의 따만 앙그렉 주상복합 아파트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자카르타부동산연구소(JPI)에 따르면 빈 사무실 공간을 주거 지역으로 전환하면 자카르타와 그 주변의 주택 적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규제 관료주의와 높은 비용을 고려할 때 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JPI의 웬디 하리얀또 전무이사는 25일, 건물주들이 빈 오피스 건물을 수직형 주택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도록 적절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택 수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일지라도 사무실 공간을 전환하는 데는 높은 비용이 발생하여 소유주가 전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배관 시스템과 전기를 재배치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웬디에 따르면 사무실과 가정집에 대한 건축 허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인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소유주가 사무실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익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현재 아무도 사무공간을 생활공간으로 바꾸는 데 관심이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결국 비용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빈 공간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직원을 대상으로 지정했다면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웬디는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주택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1년 인도네시아는 1,270만 채가 넘는 주택의 공급이 부족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증가하는 가족 수에 따라 60만~70만 채의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꼼빠스가 보도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자카르타에는 약 200만 평방미터의 빈 사무실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을 36평방미터의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면 주택 재고에 보조금을 받는 주택 66만 채 이상을 추가할 수 있다.
지난 6월 부동산 컨설팅업체 콜리어스(Colliers)는 자카르타의 기업들이 사무실 규모를 줄여 소규모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리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중앙비즈니스지구(CBD)의 평균 사무실 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포인트 감소한 72%를 기록했다. 점유율 감소 추세는 올해 말까지 70%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 적체 문제에 직면한 다른 국가에서도 빈 사무실 공간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데 의존하고 있지만, 정부가 소유주에게 전환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의 인용에 따르면 1990년대 초, 미국 뉴욕 주는 사무실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감면 제도인 "421-g"를 통과시켰다.
부동산 그룹 CBRE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218개의 사무실이 다른 용도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연간 36개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전환의 약 40%가 다가구였으며, 13,420개의 아파트를 제공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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