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재무부, 달러 상승 압박 속 루피아 안정화 노력
본문
재무부는 미국 달러 강세가 국가 금융 시스템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화 및 재정 정책을 동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부 장관은 재무부가 몇 가지 완화 조치를 시행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루피아 환율의 잠재적 약세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리 장관은 23일 대통령궁에서 "미국과 같은 국가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 금융 시스템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화와 재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동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피아의 은행 간 환율은 23일에 달러당 15,873 루피아에서 15,883 루피아로 0.06 % 하락했다. 중앙은행의 자카르타 은행 간 현물달러 환율(JISDOR)도 달러당 15,856 루피아에서 15,943 루피아로 약세를 보였다.
스리 장관은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글로벌 금리가 장기적 최고치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미국 외국 자본의 이탈과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관찰자 아리스똔 쩬드라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인해 루피아가 지난 7일 동안 15,700 루피아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리스똔은 이러한 수익률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의미하며, 23일 밤 미국 중앙은행 고위 관리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존 윌리엄스의 기대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달러화의 지속적인 강세와 이것이 국가예산(APBN)의 에너지 보조금 지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스리 장관은 아직 국가의 에너지 보조금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 위원장이기도 한 스리 물랴니는 정부가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글로벌 연료 생산 허브로서 공급망과 세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포렉스인도(PT Forexindo Futures Profit) 선물담당 이브라힘 아수아이비 이사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루피아 약세에 기여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주변국의 개입으로 인해 달러가 "상당히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에 따르면 루피아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 미국 달러는 16,000 루피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