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튜브, 메타 아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라이선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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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온라인 쇼핑을 금지한 이후, 틱톡과 유튜브가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하기 위해 메타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무역부는 한 달 전 중소 규모의 오프라인 판매자와 마켓플레이스를 보호하고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컨설팅 업체 모멘텀 웍스(Momentum Work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2억 7천만 명이 넘는 인도네시아는 작년에 약 520억 달러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법은 지난 6월 1억 2,5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틱톡샵(TikTok Shop)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틱톡에 특히 큰 타격을 주었다.
중국 기술 대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틱톡은 전자상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세 명의 관계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틱톡은 인도네시아를 위한 독립형 틱톡 샵 앱을 구축하는 동시에 고또(GoTo)의 또꼬뻬디아(Tokopedia)를 포함한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잠재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틱톡 샵이 운영을 중단하기 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하루에 약 300만 건의 배송이 있었다.
틱톡은 라이선스 취득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꼬뻬디아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알파벳의 유튜브(YouTube)도 전자상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이 밝혔지만, 허가 유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튜브는 미국에서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 허가를 신청하려는 틱톡과 유튜브의 계획은 이전에 보도된 적이 없다.
무역부의 이시 까림 국내 무역 국장은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소유주인 메타(Meta) 플랫폼이 이달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을 홍보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전자상거래 거래는 허용하지 않는 일종의 전자상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시 국장은 이 허가를 통해 공급업체는 상품을 광고하고 시장 조사를 할 수 있지만 앱 내 거래는 할 수 없으며, 메타는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왓츠앱(WhatsApp) 등 앱에 대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시는 유튜브와 틱톡은 신청에 대해 당국에 접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틱톡이 신청한다면, 그것은 회사의 국내 법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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