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재 경쟁력 순위, 2년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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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국립초등학교에서 매년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손씻기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인재 유치 및 유지 경쟁력이 올해 소폭 개선되어 지난 2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순위가 반등했다.
이는 국가와 도시의 성장, 인재 유치 및 유지 방법을 측정하는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수(GTCI)의 연례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순위는 올해 총 134개국 중 80위를 기록했다. 2020년 65위, 2021년 80위에서 지난해 82위로 하락했던 순위가 개선된 것이다.
올해 이 지수는 인도네시아가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과 인재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으며 특히 직업 및 기술 능력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올해 보고서에서 평가한 각 부문에서 인도네시아는 규제 및 시장 환경을 측정하는 지원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교육 및 학습과 직업 및 기술력을 측정하는 성장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는 이 부문에서 각각 58위, 64위, 65위를 기록했다.
인재 유치와 글로벌 지식 기술 부문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후자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국가의 인재가 혁신, 소프트웨어 개발, 고부가가치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인도네시아는 각각 106위와 100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인재 유지 부문에서 84위를 차지하며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보고서는 각 국가의 경쟁력 순위가 국가의 소득 수준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제안했는데, 세계은행은 한 국가가 벌어들인 돈을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사용하여 이를 측정했다.
2022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13,205달러 이상인 선진국 및 고소득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4,466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중상위 소득 국가에 불과했다.
상위 25개 국가 중 17개 국가가 유럽 국가였고, 스위스가 올해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와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특히 중국, 멕시코, 브라질을 제외한 신흥 경제국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인도네시아가 지난 10년 동안 이 지표에서 가장 크게 개선된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휴먼 캐피탈 리더십 인스티튜트(HCLI)의 최고 경영자인 도리스 소멘파오는 지난 7일, 지난 10년 동안 순위 변동은 미미했지만 산업 전반에 걸쳐 인재 관리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력 향상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반영하면서 순위가 더 눈에 띄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알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다른 국가들도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인재 유치 능력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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