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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틱톡과 인니 고또 협력 "인도네시아 틱톡샵 살리자"

유통∙물류 작성일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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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슈퍼 앱 틱톡(TikTok)이 인도네시아의 틱톡샵(TikTok Shop)을 살리기 위해 인니 기술 대기업인 고또(GoTo)에 투자하고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플랫폼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GoTo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또꼬뻬디아(Tokopedia)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양사는 다음 주에 계약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 회사가 비공식적인 합의에 도달했지만제휴의 최종 세부 사항이 정해지고 있으며 발표 전에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또한이 협정은 아직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무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인도네시아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앙기니 스띠아완은 5, 이번 건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고, GoTo와 무역부 담당자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또꼬뻬디아에 대한 투자는 미국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쇼핑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동영상 서비스 부문인 틱톡의 첫 번째 투자가 될 것이다.

 

앞서 틱톡은 정부가 인도네시아 내 쇼핑 결제 시 결제 대금을 분리하도록 강제하면서 또꼬뻬디아 및 싱가포르 Sea Ltd의 자회사인 쇼피(Shopee)인도네시아와의 경쟁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9월에 발표된 무역부 규정에 따라 정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상품 거래를 금지했으며이는 소셜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상품 홍보만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틱톡은 이 기능이 오프라인 상점의 고객을 빼앗아 지역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10월에 틱톡샵을 통한 거래를 중단했다.

 

디지털 부문에서 단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첫 번째 주요 규제 개입인 이 조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자 간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컨설팅 회사 모멘텀 웍스(Momentum Work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2 7천만 명이 넘는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52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6, 1 2,5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자상거래 서비스 틱톡샵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던 틱톡에게는 특히 큰 타격이 되었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장관 뜨뜬 마스두끼에 따르면, 틱톡은 이후 다른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들 또꼬뻬디아부까라빡블리블리 등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해왔다.

 

이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온라인 쇼핑을 금지한 이후 틱톡과 유튜브도 메타에 합류해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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