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섬유업계, 수입 규제에 따른 생산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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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반둥 지역의 마자라야 산업 단지에 있는 직물 공장.2019.1.4 (사진=안따라/Raisan Al Farisi)
인도네시아 방적 및 필라멘트 원사 생산자 협회(APSyF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여러 폴리에스터 공장이 정부의 수입 제한으로 인해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 있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APSyFI 파르한 아킬 사무총장은 이러한 제한은 이전과 같이 상품이 국내에 도착한 후부터 현재 도착 전까지 수입 감독을 변경하는 무역부 규정(Permendag) 제36/2023호 때문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 규정으로 인해 폴리에스테르 생산의 원료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90%가 수입이다.
이 상황으로 인해 11개의 폴리에스테르 기업이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고 한두 달 안에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파르한은 지난 7일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MEG 생산업체가 단 한 곳뿐이어서 전체 업스트림 산업에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MEG를 공급하는 국가들은 정부로부터 허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을 때까지 선적을 중단해 섬유 산업은 구정과 다가오는 라마단 축제 기간을 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무역부 수한또 국장대행은 정부가 수입 제품에 대한 규제를 금지하거나 강화할 의도가 없으며, 이 규정의 목표는 국내 생산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한또는 지난 9일 “국내 제품이 있는데 왜 수입품을 사용해야 하느냐”며, 이 규정은 수입품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부는 작년 12월 20일에 여러 업계 관계자, 특히 수입업자들을 만났으며 플라스틱 관련 기업을 포함하여 기업들이 요청한 면제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부는 수입 섬유 제품에 대해서도 일부 면제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규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개월의 계도 기간을 도입했으며, 이 기간은 3월 10일에 종료된다.
컨설팅 회사인 베이커 앤 맥켄지(Baker&Mckenzie)는 블로그에서 수입 승인(PI) 신청서 제출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규정의 전환 또는 유예 기간이 상당한 비즈니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썼다.
맥켄지는 기업들이 전환 기간과 새로운 수입 허가가 발효되는 날짜 사이에 수입을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블랙 아웃 기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로그는 수입 허가 신청 시스템이 지연되면 재정적 손실과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국내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기업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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