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2025년 경제성장률 6%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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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2025년 국가 예산안의 일환으로 8월 의회에 제출될 재무부의 거시경제 전망 및 재정 정책(KEM-PPKF)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GDP 성장률이 크게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거시경제 전망 및 재정 정책 초안은 2025년 경제 성장률을 5.5~6%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이후 회복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 5% 내외를 기록했던 GDP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초안은 인플레이션을 1.5~3.5%로 보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와 관련해서는 훨씬 덜 확실해 보인다. 이는 올해와 내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5%±1%에 부합하는 수치이다.
국영통신사 안따라에 따르면, KEM-PPKF 초안의 수치를 인용해 환율을 미국 달러 당 14,900~15,300 루피아로 가정하고 있다.
이 초안은 국가 수입을 GDP의 12.08%에서 12.77%로, 국가 지출을 GDP의 14.21%에서 15.22%로, 1차 수지를 GDP의 마이너스 0.40%에서 0.07%로, 재정 적자를 GDP의 2.13%에서 2.45%로 전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의 예상 수익률은 6.3~7.5%이다.
한편, 원유 가격은 배럴당 70~90달러로 예상되며, 국내 원유 생산량은 하루 606,000~684,000배럴, 가스 생산량은 하루 석유 환산 배럴 106~115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EM-PPKF 초안에는 과거 경제 발전에 대한 검토와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 및 전략에 대한 전망을 포함하여 경제 및 재정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도 포함되어 있다.
2025년 국가 예산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행정부가 발표하는 마지막 예산으로, 그 집행은 차기 행정부가 맡게 될 것이다.
스리 물랴니 재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이번에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가 예산의 설계를 "날카롭게" 할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스리 물랴니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국가 예산은 인도네시아 발전의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계속 최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리 물랴니는 인도네시아가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 성장률을 6~7%까지 높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GDP는 5.05% 성장하여 2022년에 기록한 5.31% 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3년 국가 예산에서 목표한 5.3%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작년 1월 초에 발표된 재무부의 2023년 전망치에는 부합한 수치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이 낮은 성장률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2024년 말까지 30년 만에 가장 느린 반세기 동안의 글로벌 GDP 성장을 예상하는 세계 경제에 대한 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일치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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