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4년 빈곤 감소 목표 달성 어려워
본문
북부자카르타 빈민지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문화부 무하지르 에펜디 장관은 2020~2024년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이 7.5%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무하지르는 26일 2023년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9.36%인데, 중기 개발 목표를 달성하려면 1.85% 감소해야 한다며 “현재 9.3%인 빈곤율을 감안할 때 목표가 7.5%라면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빈곤율은 0.3~0.5% 감소했다.
그러나 무하지르는 정부가 0%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더라도 극빈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인구가 국가 전체의 극빈층 비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극빈층 인구가 약 600만 명, 빈곤층 인구가 2,600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정확히 0%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러한 절대적인 숫자의 규모가 빈곤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과 결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계획부 장관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수하르소 장관은 의회의 재정 문제를 감독하는 제11위원회 청문회에서 빈곤 감소 목표를 달성하려면 대규모 경제 역량 강화와 함께 총체적인 데이터 개선과 프로그램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관은 세계은행의 빈곤 정의 변경으로 인해 목표 달성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극빈선을 1인당 하루 1.90달러에서 2.15달러로 수정했다.
2.15달러라는 수치를 채택하면서 정부는 극빈율을 최대 2.5%까지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1인당 하루 1.90달러의 지표를 사용한다면 극빈층은 1.2%로 낮아질 수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