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업체, 인도네시아에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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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반둥 지역의 마자라야 산업 단지에 있는 직물 공장.2019.1.4 (사진=안따라/Raisan Al Farisi)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의류 및 신발 브랜드를 생산하는 중국 섬유 제조업체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해양조정장관실의 투자 및 광업 담당 차관인 셉띠안 하리오 스또는 서부 자바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히며, 중국 상하이 남쪽 닝보에 공장이 있는 잠재적 투자자를 만났고 이 회사가 인도네시아에 섬유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에 투입될 투자액은 수억 달러에 달하며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중국 섬유 회사는 직원과 그 가족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엔 콤트레이드 데이터베이스(United Nations Comtrade database)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무역 분류코드 HS(Harmonized System) 61과 62에 따른 섬유, 의류 및 액세서리 수출은 2022년 96억 달러에 달한 반면 수입은 5억 8,600만 달러에 불과했다.
2023년 1분기에 한국은 125개 프로젝트에 총 2,9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섬유 산업에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국가였다.
2023년 6월 비스니스닷컴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27개 프로젝트에 총 1,400만 달러를, 인도는 1,1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신발협회(Aprisind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가죽 제품 및 신발 산업은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5억 7,43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산업부 화학, 제약 및 섬유 산업국(IKFT)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섬유 및 신발 산업은 2023년에 약 470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유엔 컴트레이드 데이터(HS 코드 64)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의 신발 수출액은 77억 4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수입액은 10억 달러를 조금 넘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인도네시아의 신발 수출은 59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 신발협회는 그 원인을 긴장된 지정학적 상황으로 꼽았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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