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도네시아, 부가세 인상 영향 완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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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 TMMI)의 봅 아잠(Bob Azam) 부사장은 2025년 부가가치세(VAT)를 12%로 인상하기 전에 영향 완화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봅 부사장은 부품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치 않는 부작용으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완화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일, 현재 세금 체계에서 제조업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로 부가가치세가 적용되는 대신 공급 사슬의 최종 단계에만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가가치세 12% 인상에 대해 앞서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이 정부가 더 공정하고 최적화된 국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조세조화법 제7/2021호에 규정된 바와 같이, 부가가치세는 지속적인 경제적 우려를 바탕으로 정부가 유연하게 조정하여 최대 15%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부가가치세 인상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해 비관적으로 보고있다.
INDEF 거시경제금융센터의 경제학자 압둘 마납 뿔룽안은 20일, "부가세 세율이 인상되면 인도네시아 경제에 그 영향이 느껴질 것이므로 부가세 인상으로인해 경제 성장을 억제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압둘은 부가가치세 인상 부작용의 예로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2023년 5.03%로 전년의 5.31%에 비해 0.28%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가가치세가 인상되면 물가 상승으로 사람들이 돈을 덜 쓰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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