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제조정장관, 싱가포르 재계와 투자 기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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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의 부대 행사로,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인도네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싱가포르 재계 인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2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비즈니스 및 투자 기회와 잠재력, 그리고 향후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미래경제 성장을 위한 외국인 투자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투자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였으며, 정부는 계속해서 외국인 직접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특구(SEZ)의 투자 기회와 향후 경제특구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리를 포함한 전국 여러 지역에서 SEZ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르랑가는 " 발리 사누르 지역에는 호텔이 병원이나 의료 클리닉으로 개조되고 있는 한편 꾸라꾸라 경제특구에는 교육과 관광을 위한 투자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르랑가는 미래의 도전에 직면한 섬유 및 패션 산업과 같은 자본집약적 산업과 함께 노동집약적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새 내각의 조세 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이르랑가 장관은 재무부와 완전히 독립된 별도의 조세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현재 세무 당국이 재무부 내 재무국 산하에 있으나, 세무 당국을 대통령 직속의 독립된 기관으로 분리하여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기업 대표단에는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의 사이먼 테이(Simon Tay) 회장을 비롯해 테마섹의 아쇼크 미르푸리(Ashok Mirpuri) 국제정책 및 거버넌스 책임자,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셈코프(Sembcorp)의 코 치압 키옹(Koh Chiap Khiong) CEO, 젭센 앤 제센의 하인리히(Jebsen & Jessen Heinrich.) 회장 겸 CEO 등 싱가포르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동행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수리요 우또모 싱가포르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와 수시위조노 무기아르소 경제조정장관실 비서실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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