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훗 장관, 차기 싱가포르 총리에게 국가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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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인도네시아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차기 총리가 인도네시아 국책 프로젝트에 싱가포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루훗 장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는 양자, 지역, 다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크게 강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양국이 지금까지 이어온 좋은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웡 총리와의 회담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저탄소 산업을 구축하는 데 있어 양국에 중요한 도약이 될 국경을 넘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에 싱가포르의 참여를 초청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루훗 장관은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CS 규정을 가장 빠르게 개발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역량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농업과 '블루 푸드' 분야의 협력 기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해조류 양식 개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훗은 웡 총리가 자신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싱가포르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연구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웡이 발리에 국제 병원을 짓는 데 "관심과 진지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웡 총리는 23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루훗 장관은 수년 동안 싱가포르-인도네시아 관계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루훗의 우정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웡 총리는 싱가포르가 개척해야 할 흥미로운 분야가 많다며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의료 및 디지털 경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웡은 전임 총리가 물러나게 되면서 부유한 아시아 금융 중심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중하게 계획된 리더십 전환이 무산된 후 2022년 4월부터 총리 후보로 지명되어 대기 중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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