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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4월 소비자 신뢰도 상승에도 소매 판매는 거의 변동 없어

경제∙일반 작성일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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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퍼마켓의 식품 판매대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중앙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지수(RSI)는 전년 동월 242.9에서 243.2로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월별로 보면 4월의 소매판매지수(RSI) 전망치는 3월의 235.4포인트에서 3.3% 상승한 수치다.

 

반면중앙은행이 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라마단이 가장 많이 속한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9.9%, 전월 대비 9.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4월 전망치는 주로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 6.1%, 차량 연료 1.4%, 식음료 및 담배 1.3% 등 세 가지 제품 카테고리의 연간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다른 모든 제품 카테고리는 연간 감소세를 보였다.

 

이둘피뜨리 이슬람 축제 시즌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식음료의 매출이 증가한다.

 

중앙은행 대변인 에르윈 하리오노는 라마단 기간 동안의 활동 증가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매자들로 인해 3월 의류 소매업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증가했지만 4월에는 전년 대비 16.4%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최신 RSI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3개월과 6개월 6월과 9월까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단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는 대출 비용을 높이는 중앙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지난 2, 4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월의 3.05%에서 3%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2024년 인플레이션 목표는 2.5%±1%로 설정했으며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금까지 상한선을 훨씬 벗어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교적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달러 대비 루피아화 약세로 인한 수입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4월에 기준금리를 6.25%로 인상했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론적으로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것이다.

 

한편중앙은행이 지난 13일에 발표한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전월의 123.8포인트에서 4월에 127.7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지난달 수치는 2023 4월에 기록된 126.1포인트보다 높은 수치다.

 

응답자의 소득취업 가능성내구재 구매 계획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는 현재 경제상황 하위지수와 향후 6개월 동안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반영하는 소비자 기대 하위지수 모두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하위지수는 헤드라인 소비자신뢰지수(CCI)를 구성하며각각은 세 가지 매트릭스에 걸쳐 측정된다. 1분기 연간 5.11%의 성장률로 기대치를 상회한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견고한 경제에 따라 4월에 모두 개선됐다.

 

B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비드 수무알은 지난 14, 소매판매지수(RSI)와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4월에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급등한 반면 소매판매지수(RSI)는 정체됐고, 3월에 소매판매지수(RSI)가 상승한 반면 소비자신뢰지수(CCI)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던 것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신뢰지수(CCI) 조사는 응답자의 심리를 기반으로 한 것인 반면 소매판매지수(RSI)는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두 지수가 산발적으로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4월에는 이둘피뜨리 보너스로 인해 소비자신뢰지수(CCI) 응답자들의 심리가 다소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정서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요즘 소매 지출을 줄이고 여가 및 투자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다비드는 말했다.

 

다비드는 사람들이 소비를 덜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신뢰지수(CCI)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낮게 예상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데데는 14, 4월 소매판매 수치는 예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순한 예상치이며, 중앙은행이 처음에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예상했던 3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4월 매출 둔화는 일주일 이상 이어진 이둘피뜨리 연휴로 인해 그 달의 근무일 수가 적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신뢰지수(CCI)에 대해 조수아는 소비자 신뢰도 상승의 원동력으로 투자 및 경제 성장 데이터 발표에 따라 4월 모든 구성 요소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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