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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하락세...미국 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 때문

금융∙증시 작성일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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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조기에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관리들이 금리가 높게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후 트레이더들이 미국의 단기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난 17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시장은 올해 최소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최근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신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대는 곧 사그러들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의 47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11월 금리 인하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일본을 제외한 MSCI의 가장 광범위한 아시아태평양 주식 지수는 지난 16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0.14% 하락했다이 지수는 이번 주에도 2.6% 상승하여 4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48% 하락한 반면중국 증시는 장 초반 0.15% 상승한 우량주 지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77% 상승하며 2023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밝은 모습을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아시아 매크로 전략가인 니콜라스 치아는 미국 지표가 점진적으로 완화된 이후다음 주에 티어1(Tier1) 지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자산 랠리는 여기까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데이터는 연준에 두 가지 측면에서 좋은 소식을 제공했지만정책 입안자들은 투자자들이 올해 시작될 것으로 확신하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아직 공개적으로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통화 정책은 "제한적"이며 "좋은 상태에 있다"며 지금 통화 정책의 입장을 바꿀 이유가 있는 어떤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6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하는 미국인의 수가 감소했지만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상당히 타이트하다.

 

간밤에 다우지수는 40,051.05까지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상승세를 잃고 이날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통화 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화 대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 1% 상승하며 1.08595달러를 기록했다.

 

엔화는 장 초반 달러당 155.80으로 0.23% 약세를 보이며 주 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채권과 달러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통화 정책을 느슨하게 유지하면서 일본 통화는 올해 약 9.5% 하락했다.

 

엔화가 3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일본 정부는 4월 말과 5월 초 최소 이틀간 개입해 엔화를 지지한 것으로 추측된다.

 

엔화는 특히 금리 차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치아는 미국 데이터 약세는 엔화와 같은 저수익 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일본 당국이 투기꾼을 막으려면 구두 경고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당국이 달러-엔화 하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2024년 하반기 채권 매입 축소와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 BOJ는 주 초에 만기가 5-10 년 남은 채권의 매입을 예기치 않게 줄인 후 정기 채권 매입 작업에서 금액을 변경하지 않았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요 개선과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가 3주 만에 주간 상승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79.18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3.35달러로 0.1% 상승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2,377.25달러로 마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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