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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 통한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촉진

무역∙투자 작성일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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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이훈기 사장과 만난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경제조정부 장관(왼쪽) (사진=경제조정부)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협력이 크게 강화되어 2023년 양국 간 교역액이 208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외국인직접투자(FDI) 2023년 약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억 달러 이상 증가하여 한국은 인도네시아에서 7번째로 큰 투자국이 된 것이다.

 

주요 투자 실현 사례 중에는 1976년 설립되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세계 7위권의 한국 대표 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공장 건설이 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투자 실현은 반뜬주 찔레곤에 위치한 수십조 루피아 규모의 나프타 분해설비(naphtha cracker)인 다운스트림 석유화학단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뉴 에틸렌 프로젝트(LINE 프로젝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20, 한국을 실무 방문 중 롯데케미칼 이훈기 사장과의 면담에서 롯데케미칼의 이번 다운스트림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실제 투자가 실현된 사례 중 하나이며이번 투자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아이르랑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롯데케미칼의 투자 실현과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 개발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투자로 건설 단계에서는 최대 15,000상업 가동 단계에서는 1,300명의 인력이 고용될 예정이다. 2023 9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공장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공사 공정률은 73%에 달했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 및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연간 310만 톤이며, 2025년 생산 목표는 연간 에틸렌 100만 톤프로필렌 52만 톤폴리프로필렌 25만 톤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상당량의 화학 물질을 수입하고 있다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산업 생산 능력은 현재 연간 710만 톤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공장 건설이 수입을 대체해 현지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공장 건설 외에도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에는 현대자동차 공장 개발과 2025년까지 1천만 톤 규모의 철강 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정의선 현대자동차회장과 만나 폐기물 수소화부터 지역 사회 폐기물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에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HTWO [H2] 네트워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현대차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수소가 탄소 중립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아세안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영 기업특히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전기차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현대차가 가장 유능한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라며 현대차가 자동차뿐 아니라 엔진충전소 등 파생 제품까지 전기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나 현지 협력업체인도네시아 엔지니어들이 공장 주변 지역 협력업체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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