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식 '하이패스' MLFF,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앱 등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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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주택부(PUPR) 장관 바수끼 하디물요노가 2023년 11월 22일(수) 발리-만다라 톨에서 MLFF 비접촉식 비현금 통행료 결제시스템 구현 시뮬레이션을 시찰했다 (사진= Kementerian PUPR/꼼빠스닷컴)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의 하이패스와 유사한 방식의 비접촉 비현금 유료도로 결제시스템(Multi-Lane Free Flow 이하 MLFF)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5월 20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서명한 유료도로에 관한 2024년 정부규정(PP) 23호에 따라 유료도로 사용자들은 ‘짠따스(Cantas)’라 명명한 MLFF 시스템에 자신이 사용하는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
MLFF 시스템은 2024년 경제조정장관령 6호에 따라 기존의 15개 국가전략산업(PSN)과 별도로 편입된 신규 국가전략사업이다.
MLFF 시스템은 톨게이트의 차량 대기열을 줄이기 위한 유료도로 결제방식 전환 프로그램으로 헝가리 정부가 구현 사업체(BUP)인 로아텍스 인도네시아 톨로드 시스템(PT Roatex Indonesia Tollroad System - RITS)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4조4,900억 루피아(약 376억 원)다.
공공사업 및 공공주택부(PUPR) 장관 바수끼 하디물요노에 따르면, MLFF 시스템의 구현은 2024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MLFF기술이 모든 유료도로에서 구현되기 시작하면 사용자는 Cantas 애플리케이션에 개인 데이터와 차량 번호를 등록하고 충분한 잔액을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수끼 장관은 MLFF 시스템으로 전환되더라도 유료 사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이나 통행료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MLFF가 시행된 후 유료도로 이용자가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단계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법령의 105조 5항에 규정되어 있다.
해당 과태료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유료도로 사용자가 위반 통지를 받은 후 2x24시간 이내에 미지불한 통행료를 결제하지 않는 경우 해당 통행료에 동일 액수의 1단계 행정 과태료가 부과된다.
2. 2단계 과태료는 해당 위반이 발생한 날로부터 10x24시간 내에 1차 부과된 과태료를 결제하지 않는 유료도로 이용자에게 원래 납부해야 했던 하는 통행료 3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 해당 위반이 발생한 날로부터 10x24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2차 과태료도 결제하지 않은 유료도로 이용자에겐 납부해야 하는 통행료의 10배에 해당하는 3단계 과태료가 부과된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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