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올해 쌀 생산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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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브까시 주민들이 정부의 식량 가격 안정화 프로그램에 따른 저렴한 쌀을 구입하고 있다. 2024.2(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가식량청(Bapanas)은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2024년 중반에 접어든 현재 지난해 생산량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고 밝혔다. 건기가 시작되면서 연간 생산량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업, 임업, 수산업, 식량 생산을 감독하는 하원(DPR) 제4위원회 청문회에서 아리프 쁘라스띠오 아디 국가식량청장은 6월까지 국내 공급량이 작년 상반기보다 247만 톤 적은 1,864만 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 달 동안 생산에 문제를 겪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쌀을 포함한 12 가지 전략 식료품의 재고가 한 해를 보내기에 “안전하고 충분”하다고 말했다.
같은 청문회에서 조달청(Bulog) 바유 끄리스나무르띠 청장은 현재 정부쌀비축(CBP)량이 177만 톤에 달하며, 이 중 약 21만 6천 톤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현재 상태라면 정부가 조달청에 지정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수행하기에 충분한 재고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쌀 비축 관리기관에 대기하고 있다가 올해 할당된 나머지 할당량을 수입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조달청은 올해 360만 톤의 쌀 수입 쿼터를 받았으며, 이 중 200만 톤이 이미 선적되었고 160만 톤이 더 남아 정부의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조달청은 캄보디아의 여러 쌀 공급처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리프는 올해 초에 국가식량청이 농업부와 함께 실시한 계산을 바탕으로 2024년에 5백만 톤의 쌀을 수입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달청의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하반기의 생산량이 상반기보다 낮기 때문에 하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조달청은 쌀 비축량을 지속적으로 10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해야하는데, 조달청은 지금까지 약 68만 9천 톤의 정부쌀비축(CBP)이 국내 공급처에서 조달되었으며, 올해 국내 조달량이 2023년과 비슷하거나 2022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100만 톤을 초과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생산량이 이미 작년보다 250만 톤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유는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지난 3일, 변동성이 큰 식품 품목의 5월 인플레이션이 4월에 측정된 연간 9.6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8.1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쌀 가격이 전년 대비 11.75% 상승하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쌀이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식단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인 쌀은 지난달 2.84%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중 0.43% 포인트를 차지하여 다른 어떤 상품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많이 기여했다.
국가 식량 안보에서 쌀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정부는 공급이 부족할 때 전통 시장을 통해 정부비축쌀 재고를 방출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쌀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시장개입 도구를 사용하여 곡물 가격을 통제한다.
아리프는 쌀 지원 형태의 정부 개입은 쌀 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세계 쌀 공급을 제한하고 가격을 끌어올린 엘니뇨 기상 패턴과 인도 등 일부 국가의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한 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매달 약 21,000여 가구에 10kg의 쌀을 나눠주고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2023년 3월에 시작되어 처음에는 몇 달간만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연장되어 올해 6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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