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기금 규정 마무리 단계…관광객에 부담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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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 해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산디아가 우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관광기금에 관한 대통령 규정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여러 부처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인도네시아 관광 기금 마련을 위한 법적 근거로 제출될 것이며, 이 기금은 전적으로 국가 예산에서 할당된 2조 루피아로 충당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산디아가는 강조했다.
산디아가 장관은 이 규정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9월이나 10월에 발행되어 2025년에 기금이 발효되기를 기대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도네시아 관광산업협회(GIPI) 하리야디 수깜다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 차기 정부가 새로운 관광 기금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했다.
하리야디는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지금까지 기금 조성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정부가 대중과 상의하지 않아 이해관계자와 대중 모두 이 부문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기금이 강행된다면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기금 재원 조달에 대한 논의는 특히 항공권에 관광 할증료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을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호텔 및 레스토랑 협회(PHRI)의 사무총장 마울라나 유스란은 이 제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관광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항공서비스사용자협회(APJAPI)의 알빈 리 회장은 개별 승객이 인도네시아 관광기금으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료에서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부는 항공료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여 기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폐기했다.
이 기금은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행사, 스포츠 토너먼트, 콘서트 및 기타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인도네시아로 유치하고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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