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수지, 49개월 연속 흑자로 긍정적 추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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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쁘리옥 자카르타국제건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3년 9월 20일 국가수출증진 태스크포스를 설립하는 등 국가 수출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실적은 2024년 5월 수출액이 전월 대비 13.82%,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22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성과는 석유 및 가스 수출 14억 2천만 달러와 비석유 및 가스 수출 209억 1천만 달러로 구성된다. 따라서 석유 및 가스 수출은 전월대비 5.12%, 비석유 및 가스 수출은 14.46% 증가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수출은 1,042억5천만 달러로 3.52%(누계 대비 누적) 감소했다.
국가수출증진 태스크포스 자문팀 위원장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2024년 5월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는 29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49개월 연속 흑자 추세를 이어갔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13억 3천만 달러의 적자로 인해 감소했지만, 비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42억 6천만 달러의 흑자가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대비 2024년 5월 인도네시아의 비석유 및 가스 수출이 증가한 것은 중국,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주요 대상 국가로의 수출액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아세안과 유럽연합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교역 상대국의 제조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 수출 제품에 대한 흡수 능력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증가에 반영되어 있다.
비석유 및 가스 수출액이 가장 큰 10개 상품 중 거의 모든 상품이 증가했으며, 기계 및 전기 장비와 그 부품이 2억 6,360만 달러(26.66% 증가)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유일하게 감소한 품목은 동물성/식물성 지방 및 유지류로 2억 6,800만 달러(14.32%감소)를 기록했다.
부문별 수출 실적은 가공업 16.40%, 광업 및 기타 6.26%, 농림수산업 32.45%, 석유 및 가스 5.12% 증가했다.
한편 2024년 5월 수입은 194억 4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4.82%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8.83% 감소했다. 이는 비석유 및 가스 수입이 166억 5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9.70%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8.23% 감소했다. 석유 및 가스 수입이 27억 5천만 달러로 전월대비 7.91% 증가, 전년대비 12.34% 감소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인도네시아의 누적 수입액은 0.42% 감소한 91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용도별 수입 실적은 원자재/부자재가 가장 크고 자본재, 소비재가 그 뒤를 이었다.
비석유 및 가스 수입이 가장 많이 증가한 3개 국가는 중국, 미국, 태국이었다. 한편, 비석유 및 가스 상품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국가는 네덜란드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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