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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일까?

무역∙투자 작성일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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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 이 기사는 자카르타포스트 6 26일자에 게시된 만디리 은행의 선임연구원의 의견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일까? 이 질문은 자본 시장과 그린필드 투자자들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는 탄탄한 내수풍부한 천연자원안정적인 정치 상황신중한 거시경제 및 예산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매력적인 투자처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후자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이러한 요인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지만국내 자금 공급원이 그 공백을 메우기 시작하면서 자본 시장에서 외국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뉴스를 지배하고 있다이러한 추세는 예상보다 저조한 가계 소비의 부진으로 인해 시작됐다팬데믹 이전에는 가계 소비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상회하거나 적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었다.

 

이제부터는 소비자의 구매력과 행동을 예측하여 이러한 추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것인지 파악하는 측면에서 이 수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면에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가계 소비의 기여도가 다시는 60%에 근접하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 섬유 산업의 여러 공장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인도네시아 제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사양 산업으로 간주하는 섬유 제조업은 내수 시장이나 수출 시장 모두에서 경쟁할 수 없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기업이 중부 자바 등 저임금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여 운영 방식을 조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정부는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하고 최소한 업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수요 감소 외에도 섬유 산업의 비용 구조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중부 자바의 실업률을 보면 흥미롭다코로나19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던 7%의 실업률을 2024 2 4.8%로 성공적으로 낮춘 정부의 노력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그러나 자바의 일부 지역에서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자카르타서부자바반뜬은 작년에 실업률이 7%를 넘었으며특히 반뜬은 올해 2월에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을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면 오히려 경제에 손해를 끼친다는 점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해하길 바란다인도네시아의 각 주별로 투자 매력 지수를 만들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년 새 정부의 과제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이상으로 더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역풍은 지속적인 대외 경제 변동과 국내 시장의 소비자 신뢰도 하락에서 비롯된다중국의 보조금 지급과 전 세계에 대한 전기차(EV) 판매 독점으로 인해 중국유럽연합미국 간에 새로운 무역 전쟁이 시작됐다무역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인도네시아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으므로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

 

국내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규모 축소가 가계 소비 둔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인도네시아 중산층 규모는 2023년에 4% 감소했다비율은 작아 보이지만이는 약 1,100만 명이 중산층에 못미치거나 취약계층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차기 정부가 이 수치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외부 충격과 불안정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따라서 인도네시아경제가 2022년 이후에도 회복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GDP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2017년 이후 국내총자본 형성이나 순투자가 6~7% 성장하며 다른 분야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민간소비의 꾸준한 증가세와 세수 실적의 완만한 증가로 인한 재정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늘리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도네시아가 투자에 얼마나 매력적인지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다인도네시아는 2024 IMD 세계경쟁력순위에서 27위를 차지하며 작년보다 크게 개선된 순위를 기록했다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싱가포르와 태국보다는 낮다.

 

그러나 네 가지 지표 전반에서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인프라와 교육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또한 무역경쟁 및 노동 규제에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법률과 관련된 정부 효율성 지표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투자 정책과 관련된 일부 조항의 규제가 완화되고 정부 기관의 제도적 강화가 진행되고 있지만모든 정부와 기업 부문 이해관계자들은 일시적인 투자 인센티브가 효과적으로 투자를 촉진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를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일관성 있고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기대할 것이다인도네시아가 생산인적 자원 개발규제와 제도의 질 등 모든 측면을 개선할 수 있다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더 쉬워질 것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1

꿈희망님의 댓글

꿈희망 작성일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인니 교육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연구도 많이 했지요
인니에 큰 변화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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