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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섬유업 제외 기업신뢰지수 증가

경제∙일반 작성일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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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빠사르 스넨의 중고의류시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6월 기업신뢰지수(IKI)에 따르면 섬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제조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의 기업신뢰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조업은 기준치인 50 이상의 수준을 유지했으며 섬유 산업만 그 이하로 떨어졌다. 23개 하위 부문 중 섬유 부문만 50미만의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제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지수는 52.5 5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경제와 기대에 대한 산업 부문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다산업부는 6~8천기업의 현지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2 11월에 이 지수를 도입했다.

 

이는 약 400개 인도네시아 제조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S&P 글로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사한 개념이다.

 

2024 6월 기업신뢰지수에 따르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신규 주문이 증가했으며응답자의 21%가 향후 6개월 동안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대변인 페브리 헨드리 안또니 아리프는 섬유 산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대해 최근 몇 달 동안 이 부문의 실적을 약화시킨 수입품의 유입을 원인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섬유 및 필라멘트원사 생산자협회(APSyFI)는 지난 20, 이러한 감소의 원인을 중국을 비롯한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규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인도네시아 섬유 및 필라멘트원사 생산자협회 레드마 기따 위라와스따 회장은 재무부의 관세 및 소비세국에 대응 조치를 취하고 값싼 섬유 수입품의 유입을 막기 위해 필요한 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줄끼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지난 25일, 정부가 2022년 11월에 만료된 수입 관세에 대한 규정을 갱신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해 수입 섬유 및 섬유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7섬유 노동자들은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벌이며 정부에 섬유 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섬유업계는 지난해 대량 해고계약 해지근로 시간 단축과 그에 따른 월급 삭감 등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해 생존을 유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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