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차기 대통령 쁘라보워, "루피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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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쁘라보워 수비안또(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겸 대통령 당선인 쁘라보워 수비안또는 재임 기간 동안 국가예산 관리에 있어 좋은 거버넌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쁘라보워 당선인은 8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퇴임하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갖기 전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국민의 돈이 누수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루피아를 확보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조코위 대통령은 최고감사기구(BPK)가 주최한 행사 개막 연설에서 “현 정부와 차기 쁘라보워 정부가 국민의 혈세가 투명하게 잘 쓰이고 관리될 수 있도록 BPK의 권고에 진지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쁘라보워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BPK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앞으로 BPK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자신의 행정부에서 국가 재정을 감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정부에서 인도네시아의 공공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쁘라보워는 재정 정책에 대해 보다 자유로운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 취임하는 쁘라보워 대통령은 5월에 인도네시아가 개발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의 8%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채를 "더 과감하게"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예산 적자 한도를 준수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바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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