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차기 대통령 인수팀, 무상급식 비용 삭감 주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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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쁘라보워 수비안또 당선인(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쁘라보워 수비안또 당선인의 인수팀은 쁘라보워의 대표 공약인 무료급식 프로그램의 1인분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2일 전했다.
인수팀의 하산 나스비 대변인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안 논의의 일환으로 현 정부와 합의한 총 예산 71조 루피아만 확정했다고 말했다.
쁘라보워 당선인은 급식 제공이 영양 기준과 수혜자 수를 최적화해야 하는 두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16일 만디리 은행의 투자관리 부서가 주최한 행사에서 1인분당 예정 가격 인하를 처음 공개한 것은 현지 브르다나(Verdhana) 증권의 경제학자 헤리얀또 이라완(Heriyanto Irawan)이었다.
헤리얀또는 쁘라보워의 인수팀으로부터 무상급식 프로그램 예산을 논의하기 위해 초청을 받았는데, 인수팀이 1인분 가격을 당초 15,000루피아 대신 7,500루피아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이미 계획된 내년도 예산 71조 루피아 외에 예산을 늘리지 않고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 2029년에 본격화되면 학생, 교사, 임산부 8,290만 명에게 급식을 제공하려면 연간 460조 루피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동료 팀원이자 쁘라보워의 조카 부디사뜨리오 지완도노는 1인분 당 7,500루피아라는 수치는 “추측성”이라며 이 주장을 부인했다.
원래 계획은 다양한 국제적 검토에서 영양 기준에 대한 비용에 대해 합의된 것으로 1회 제공당 15,000루피아(약 1달러)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었다고 부디사뜨리오는 말했다.
쁘라보워 인수팀의 하산은 헤리얀또와 회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영양사가 표준을 결정할 것이며, 메뉴는 지역의 공급과 식량 가용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차기 정부가 1회 제공당 지출해야 할 금액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신은 시범 사업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완료하는 데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산은 각 주당 최소 한 개의 '서비스 단위'가 포함되며, 모든 단위는 초등 및 중등 교육을 받는 3천명의 어린이로 구성된다고만 말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20일 무상급식 프로그램 예산이 삭감되지 않았다고 확언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대선에서 쁘라보워 후보를 지지한 골까르당 의장인 아이르랑가는 이 프로그램의 시행이 각 지역의 식량가격지수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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