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열차 동력 위한 B40 바이오디젤 시험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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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철도운영사 KAI가 운영하는 통근열차(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국영철도운영사인 KAI(PT Kereta Api Indonesia)와 협력해 중부자카르타의 빠사르 스넨(Pasar Senen)역과 족자카르타의 름뿌양안(Lempuyangan)역을 연결하는 보고원또(Bogowonto) 열차에 40% 팜유 바이오디젤(이하 B40)을 사용하는 시험 운행을 22일에 개시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교통부의 재생에너지 담당국장 에니야 리스띠아니 데위는 B40 바이오연료 시험이 열차 엔진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1,200시간, 즉 50일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니야 국장은 이 실험의 결과로 열차에서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데 청신호가 되어 B40이 곧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디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팜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B40 프로그램은 수입 디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국내산 식물성 오일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농장기금관리청(BPDPKS)은 2023년 1월 31일, 그해 바이오디젤 보급에 30조 2,200억 루피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작년에 사륜 차량에서 B40을 성공적으로 시험한 데 이어, 올해 계획된 일련의 시험은 농기계와 기차에서의 사용을 평가하는 것이다.
에니야에 따르면, 정부는 B40 시험을 확대하여 중장비, 선박, 발전소에서도 바이오디젤을 시험할 계획이며, 동부 깔리만딴의 발릭빠빤 발전소에서 총 1,600만 킬로리터(kL)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까지 이 모든 분야에 대한 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에니야는 또한 각 부문별로 표준과 시험 기간이 다르지만 내년 B40 출시를 위한 기술 지침이 연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B40 의무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및 비자동차 부문에서 연간 최대 1,4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약 90억 달러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녀는 "바이오디젤 프로그램의6 시행은 팜유 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역 적자를 줄이며 천연자원이나 농업자원의 사용을 가속화하여 팜오일 농가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리아완 뿌뜨라 히아 KAI 물류 담당 부사장은 현재 자사 열차가 연간 300톤의 B35 바이오디젤을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리아완은 "지금까지는 열차에서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는 B100이 진짜 도전이 될 수도 있지만, B40이 엔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석유가스 대기업 BP의 '2022년 세계에너지 통계검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바이오연료 생산국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바이오연료 생산량은 2021년 하루석유환산량 14만 배럴(boepd) 로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174만 배럴의 약 8%에 달했다. 그해 미국과 브라질은 각각 643,000 boepd와 376,000boepd를 생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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