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관계자들, 차기 정부의 무료 우유 프로그램의 설탕 高함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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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략개발 이니셔티브센터(이하 CISDI)에 따르면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당선인의 무료 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차례 시범시행에서 설탕 함량이 높은 우유가 포함됐으며, 보건 단체는 이것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ISDI는 지난 24일 서부 자바 센뚤에서 실시한 시범시행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된 초고온(UHT) 우유에 설탕 25g이 함유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일일 설탕 섭취량은 25g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작년 1월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소아과 학회 데이터에 따르면 ,18세 미만 어린이 10만 명 중 2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2010년에 비해 70배 증가한 수치다.
쁘라보워 전문가 팀의 선임 멤버인 부디만 수잣미꼬와 드라자드 위보워는 이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CISDI는 이전에 새 행정부에 무료 급식 프로그램에 설탕, 소금,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포함시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 특히 업계가 추진하는 음식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 세 가지를 걸러내지 못하면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질병을 퇴치하는 데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CISDI의 CEO 인 디아 S. 사미나르시는 지난 5 일 성명에서, "업계가 프로그램에 개입해 건강에 해로운 식사를 포함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건 단체는 또한 재무부와 보건부가 2016년부터 준비해 왔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저항에 부딪힌 가당 음료에 대해 오랫동안 지연된 소비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CISDI는 차기 정부가 무료 급식 프로그램에 기여함으로써 식량 공급을 다양화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편, 기업들은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당선인이 계획한 무료 우유 프로그램에 충분한 우유를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생산자 협회(Gapmmi)의 아디 루끄만 회장은 현재 인도네시아는 현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우유의 80%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우유 수입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의 열대 기후의 젖소가 유럽이나 호주 일부와 같은 아열대 지역보다 우유 생산량이 적은 경우가 많아 현지 기후가 우유 생산량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낙농업에 적합한 지역도 제한돼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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