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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 연료 독점 해체 제안

교통∙통신∙IT 작성일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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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 하따 공항 국내선(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 연료 공급업체가 두 개 이상이면 항공사의 연료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항공료가 장기간 높게 유지되는 현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항공 연료 공급업체를 두 개 이상 둘 것을 권고했다.

 

항공 연료 공급업체가 두 곳 이상이 되면 국영석가스회사인 쁘르따미나(Pertamina)의 독점에 도전이 될 것이다.

 

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교통부 교통정책국 로비 꾸르니아완 국장은 지난 3일 교통부가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에게 항공 연료 복수 공급자에 대한 제안과 고려 사항에 관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국내 항공 요금은 비싸고이것이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회복을 방해한다고 기업들은 비난한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은 6,255만 명에 불과했으며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7,669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교통부는 항공 연료가 항공사의 총 운영 비용의 45% 이상을 차지한다고 추산했으며지난 2월 기업경쟁감독위원회(KPPU)는 연료 가격이 높은 항공권 가격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기관은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 규정 17/2019호에 규정된 항공연료 가격 공식의 개정을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또한 항공사의 직간접적인 운영 비용과 안전을 고려하여 항공권 가격을 제한하는 현행 가격 상한선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교통부의 로비는 정부가 언젠가는 전국의 모든 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항공 연료에 대한 표준화된 가격을 도입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여기에는 보다 고르게 분산된 정유소 네트워크 구축이 포함된다.

 

교통부의 제안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의 항공 연료 비용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주변 국가보다 높다고 지적한 기업경쟁감독위원회(KPPU)의 판수룰라 위원장이 제기한 우려와 일치한다.

 

그러나 관광창조경제부는 지난 2월 비싼 항공료가 장기화되는 것은 항공 연료 가격 상승 때문이 아니라 작년부터 항공업계의 회복이 지연된 결과라고 밝혔다.

 

해당 부처는 인도네시아 항공권 가격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국내 노선에 더 많은 항공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는 항공사가 팬데믹 이전처럼 많은 비행기를 운항해야만 가능한데현재 수용 능력보다 최대 700대의 항공기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제가 되고 있는 국내선 항공권의 높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태스크포스에는 경제조정장관실과 해양수산투자조정장관실 등 관련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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