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고 액면가 화폐, 85만 루피아 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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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만 루피아 주화 (사진=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자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공식적으로 발행한 최고 액면가의 화폐는 10만 루피아짜리 지폐가 아니라 1995년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85만 루피아짜리 주화다.
이 주화의 앞면에는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인도네시아 공화국 제2대 대통령 수하르또의 초상 주위로 ‘LIMA
PULUH TAHUN KEMERDEKAAN REPUBLIK INDONESIA(인도네시아 공화국 독립
50주년)’라는 텍스트가 둘러져 있고 뒷면에는 가루다 형상인 DHN-45 로고 및 85만 루피아라는 액면가 표시와 함께 50개의 별이 둘러져 있다.
특이한 점은 이 주화가 프루프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금화라는 점이다. 한 개의 주화에 23K(carat)의
금이 사용되어 무게 50그램, 직경 35mm, 두께 2.78mm다.
이 주화는 공식 화폐지만 7만5천 루피아 액면가의 지폐처럼 대부분 개인이나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은 거의 없다.
주화의 측면에는 네 군데에 다섯 개씩 선이 그어져 있고 조폐공사인 뻐룸뻐루리(perumperuri) 로고 옆에 ‘50g’이라는 표시와 함께 다섯 자리의 일련번호가 음각되어 있다. [드띡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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