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차기 정부 8%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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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SCBD 전경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은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 당선인의 GDP 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1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2025-2029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에 포함된 이 시나리오는 쁘라보워 정부 기간 동안 평균 6~7%의 GDP 성장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연간 GDP 성장률 8%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개발계획청의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디아산띠 경제부 차장은 지난 16일, “중요한 것은 경제 성장의 원천을 찾아 8%로 가속화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시나리오는 쁘라보워 대통령의 취임 첫해에 5.7%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이후 매년 6.4%, 7%, 7.5%, 그리고 8%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쁘라보워 정부 5년 동안 평균 6.9%를 기록하게 된다.
다른 시나리오는 첫해에 6.8%, 두 번째 해에 7.6%로 공격적으로 성장률을 높여 쁘라보워 집권 3년차에 8.3%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서 4년차와 5년차에는 각각 8.0%와 7.8%로 평균 GDP 성장률을 7.7%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쁘라보워 캠페인 팀이 작성한 초기 문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독립 100주년까지 선진국이 되겠다는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비전을 달성하려면 연평균 6~7%의 GDP 성장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마도 2025-2029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에는 이러한 야심찬 성장률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해당 문서의 최종 초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가개발계획청의 아말리아는 산업화가 8% 성장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정적 한계로 인해 국가는 기관의 2025-2045 국가장기개발계획(RPJPN)에 명시된 대로 특정 부문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 초안에는 주요 천연자원, 서비스 부문, 숙련된 노동자가 필요한 노동 집약적 산업, 필수 산업, 혁신 집약적 산업을 '다운스트림화'하는 것이 주요 우선순위로 명시되어 있다.
다운스트림 산업의 경우,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의 20년 계획은 팜유, 코코넛, 니켈, 구리, 보크사이트, 주석, 해조류 가공 부문의 추가 개발을 주목하고 있다.
숙련 노동 산업 활동을 늘리기 위해 노동부는 주로 식음료, 신발, 섬유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필수 산업에는 화학 및 기초 금속으로 구성된다.
한편 혁신 집약 산업에는 화장품, 제약, 반도체, 기계 및 부품, 항공 우주 및 전기 자동차가 포함된다.
아말리아는 산업화만이 GDP 성장의 유일한 원동력은 아니며, 차기 행정부도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 농산물 공급에 의존하는 무료 영양가 급식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국가 프로그램을 시행해 경제 성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은 5%에 머물렀지만,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를 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1998년 아시아 금융 위기와 광범위한 국내 시위로 인해 수하르또가 사임하고 개혁 운동이 시작되면서 급진적이고 구조적인 변화에 착수하기 전까지 수하르또의 권위주의적 신질서 체제에서 역사적인 고성장을 기록했다.
개혁 이후 인도네시아는 2010년에 6.38%로 가장 높은 연간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는 그 수준에 근접한 적이 없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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