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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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브두굴 울룬 다누 브라딴 사원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5년 전의 팬데믹 이전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관광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창조경제관광부는 지난 17일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월 1일 기준으로 1,143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미 연간 목표치인 1,041만~1,43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 범위의 상한선을 달성했더라도 2019년에 기록한 1,610만 명에 훨씬 못 미친다.
관광부는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2025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올해 최대 목표치인 1,430만 명 달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창조경제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의 목표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이니셔티브에는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 박람회와 자카르타의 타이베이 경제무역 사무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타이베이의 주요 여행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관광부는 인도네시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여행지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홍보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부는 여행사, 호텔, 스파, 골프 리조트 등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이달과 11월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바땀 빈딴 투어 패키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세일즈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수라바야, 자카르타, 메단, 마까사르에서 일련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각 전시회는 3만 명의 방문객과 30억 루피아(미화 19만 3천 달러)의 거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뜬의 땅그랑에서도 방문객 5만 명과 거래액 800억 루피아를 목표로 하는 별도의 행사가 계획 중이며, 서부 자바 수방에서는 교육 관광 이니셔티브가, 동부 자바의 반유왕이에서는 여행사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국내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29.31% 증가한 7,588만 명을 기록했으며, 첫 8개월 동안 총 6억 7,460만 건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 관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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