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파산선고 받은 스리텍스에 생산 지속 요청... 해고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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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바 수라까르따에 있는 스리텍스 공장 (사진=자카르타포스트/ Nani Afrida)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스마랑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섬유 회사 스리 레제끼 이스만(PT Sri Rejeki Isman;Sritex)에 생산 재개를 요청했다.
3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야시에르리 인력부 장관은 30일 자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정부는 스리텍스와 관련하여 우려하고 있으며, 해고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스리텍스에 평소와 같이 생산을 계속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정부가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므로 모든 직원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현재 상황은 아직 법적 절차에 있고, 지금까지 취해진 조치는 좋다고 말했다.
야시에르리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5만여 명에 달하는 스리텍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고를 하지 말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며 해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정은 지난 29일, 쁘라보워 대통령이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 야시에르리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후 내려진 것이다.
쁘라보워는 산업부, 인력부, 재무부, 국영기업부(BUMN))에 스리텍스를 구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섬유 회사인 스리텍스는 지난 23일 스마랑 상업법원에서 인도 바르따 레이온(PT Indo Bharta Rayon)의 청원에 따라 파산 선고를 받았다.
피소 대상에는 스리텍스와 그 자회사인 시나르 빤짜 자자(PT Sinar Pantja Djaja), 비트라텍스 인더스트리 (PT Bitratex Industries), 쁘리마유다 만디리자야(PT Primayudha Mandirijaya)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모두 2022년 1월 25일자 결정에서 지불 의무를 이행하는 데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판결됐다.
이에 대해 스리텍스 경영진은 항소를 제기했고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산업부의 화학, 섬유 및 기타 제품 국장 레니 야니따는 지난 28일, 산업부가 다른 부처와 가능한 구제 방안에 대해 후속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긴급 자금이나 인센티브와 같은 옵션이 논의되고 있지만, 실행을 위한 최상의 모델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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