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식량 자급률 목표 2027년으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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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쌀 판매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국가의 식량 자급률 목표를 당초 목표인 2028년보다 1년 앞당긴 2027년으로 추진할 것을 보좌관들에게 요청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2일 전했다.
식품조정부 줄끼플리 하산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식량 자급률 목표가 2028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관련 부처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2년밖에 남지 않아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식량 자급률 목표에서 어떤 식량 상품을 추진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줄끼플리는 내년부터 더 이상 쌀을 수입하지 않을 것이며, 수입을 하더라도 소량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보워는 취임 전인 10월 초에 빠뿌아에서 식량과 에너지 자급자족을 달성하는 것은 “필수”라며, 자신의 리더십 아래 4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식량 자급률 목표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조건으로 인해 쌀 생산이 더욱 어려워지는 등 식량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고군분투 속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76만 톤 감소한 3,034만 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이미 65만 톤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조달청(Bulog)이 360만 톤의 쌀 수입을 승인했으며, 올해 11월 현재 총 280만 톤이 이미 국내에 들어왔다. 작년에는 300만 톤 이상의 쌀을 해외에서 구매했다.
줄끼플리는 이어서 정부가 조달청(Bulog)을 더 이상 상업적으로 운영하지 않도록 개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기관을 대통령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달청의 변경 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더 많은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달청(Bulog)은 국영기업부 산하에 있으며 특히 쌀, 옥수수, 대두 등 수입을 포함해 식량 공급 유지와 가격 안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공익 의무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자금에 주로 의존하고 값비싼 상업 대출을 통해 부채를 떠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정부는 매년 일정량의 비료를 고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매년 배정된 예산에 따라 물량이 매년 변동됐었다.
2022년 정부는 예산 제약과 생산 비용 급등으로 인해 보조금 비료의 양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정부는 최대 4번의 법정 신고 대신 단 한 번의 신고만으로 보조금 비료를 유통할 수 있도록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정 곡물의 소비, 생산 및 잠재적 수입 수요 상태를 강조하는 곡물 수지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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