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PIK2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지위 재검토 > 경제∙비즈니스

PIK2의 개발 계획 모형 (사진=PIK2/자카르타포스트) 

인도네시아 농업공간계획부 누스론 와히드 장관은 지난 28일, 정부가 빤따이 인다 까뿍(PIK) 2 건설 프로젝트의 국가전략프로젝트(PSN) 지정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부처는 PIK2 프로젝트가 공간계획 규정을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프로젝트 지속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시절에 시작된 국가전략프로젝트(PSN)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과 사회 복지 향상에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는 프로젝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토지 취득 및 허가 발급 등 이러한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부여했다.

반뜬주 땅그랑에 위치한 PIK 2는 민간 부동산 대기업인 아궁 세다유 그룹(Agung Sedayu Group)이 개발 중이며, 이곳에 국내 및 국제 모터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레이싱 서킷도 포함된다.

2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농업공간계획부는 PIK2에 지역 및 지방 공간 계획(RTRW)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프로젝트에 필요한 세부 공간 계획(RDTR)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누스론에 따르면, 1,755헥타르 규모의 PIK 2 프로젝트 중 약 1,500헥타르가 여전히 보호림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보호림 지역은 산림부의 허가를 받아 전환 가능한 산림으로 재지정될 경우에만 상업적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당시 조코위 대통령은 PIK2를 올해 업데이트된 국가전략프로젝트(PSN) 목록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전 정부의 숙원 사업이었던 동부 깔리만딴의 누산따라 신수도(IKN) 프로젝트에서 개발자의 역할을 고려할 때 잠재적 이해 상충에 대한 대중의 의혹과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3월 26일, 경제조정장관실은 PIK 2의 국가전략프로젝트(PSN) 지정을 옹호하며 “결정에 정치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두 개의 관련 대통령 규정에 명시된 규범과 규칙을 따랐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적절한 연구가 수행되었다는 것이다.

PIK2 개발사(PT Pantai Indah Kapuk Dua) 대변인은 "개발사로서 회사는 정부의 절차와 해당 규정에 따를 것" 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