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인도네시아 주택 프로그램에 자금 지원
본문
서부자바 브까시 주택단지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공공주택 및 정착부 파흐리 함자 차관은 카타르가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의 주력 주택 프로그램 개발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가 인도네시아 전역의 도시에 건설하고자 하는 정부의 주택 100만 채 목표를 지원하는 데 참여한다는 것이다.
파흐리 함자는 지난 9일 자카르타 하원에서 열린 회의 후 "이 주택 프로그램은 많은 국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며 그들은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으며, 중동에서 파트너십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흐리는 카타르의 아부다비와 도하를 방문했을 때 그들은 프로그램 자금 조달에 관심이 있었고, 카타르는 이미 인도네시아에 카타르 국립은행(QNB)을 두고 있으며 1백만 가구에 대한 자금 조달은 이 은행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농촌 지역에 200만 채, 도시에 10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고, 그의 동생이자 재벌인 하심 조요하디꾸수모가 이끄는 주택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 자금이 부족하다. 10월 말, 마루아라 시라잇 공공주택 및 정착부 장관은 주택 프로그램의 연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3조 루피아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재무부는 내년도 예산에 5조 루피아만 배정했다.
대신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이 포함된다.
파흐리는 외국 기업이 농촌 지역의 주택개발 자금 조달에도 참여하기를 바랐지만 쁘라보워와 하심은 농촌 지역 주택 개발은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소기업, 마을 소유 기업(BUMD)이 참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주택 개발 계획은 쁘라보워의 우선순위 의제 중 핵심적인 부분이었는데, 그는 이 계획이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을 약 "1%”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돈이 해외로 유출되는 대신 마을 내에서 순환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만 채 주택을 짓는다고 가정할 때, 집 한 채를 짓는 데 10명의 노동자가 필요하다면 100만 채의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천만 명의 근로자가 1년 동안 건설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주택 수요와 기존 주택 보유량 간의 격차가 990만 가구에 달해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여기서 수요란 주택을 소유하지 않거나 주택이 표준 이하로 열악한 모든 가구를 의미한다.
전 공공사업주택부에 따르면 지난해 1,270만 채 이상으로 추정되는 주택 미처리 물량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소위 주택난은 역대 정부에게 골치 아픈 과제였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