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글로벌 긴장 속 "정부 지출에 더욱 신중 기해 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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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지방선거에서 투표하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지난 10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인 정부 지출을 촉구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장관과 정부 관리들에게 이러한 긴장으로 인해 세계 주요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군사적 비상사태'를 예로 들었지만 특정 국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누수, 과도한 지출,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생산적이지 않은 것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의례적인 행사와 세미나를 줄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긴장, 전쟁, 강대국 간의 치열한 경쟁 등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쁘라보워는 국가 기관들이 국가 지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조달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를 주재했다.
내년도 정부 지출 예산은 올해보다 6% 증가한 약 3천621조 루피아가 배정되었으며, 예산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2.53%로 올해 전망치인 2.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공하는 산업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무료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주력 프로그램의 경제적 효과에 의존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을 현재 5%에서 8%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오랫동안 내세워왔다.
쁘라보워는 보조금 제도를 더욱 세분화하고 모든 보조금이 빈곤층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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