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국인 여행객, 올해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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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이민청은 올해 외국인 여행자 수가 크게 증가해 12월 15일 기준 약 2천450만 명이 국경을 넘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16%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입국자는 약 1,230만 명이고 출국자는 약 1,220만 명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인 1,168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또한 최신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157만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를 여행한 외국인 수는 8월에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34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두 달 동안 감소하여 10월에는 119만 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말레이시아인이 16.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호주인이 12.61%, 싱가포르인이 8.9%로 그 뒤를 이었다.
사파르 무함마드 고담 임시 이민청장은 지난 17일 연말 보고 행사에서 외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을 포함한 전체 해외 여행자 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670만 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행객은 2,210만 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올해 8.3% 증가했다.
사파르는 항공, 해상 또는 도로를 통해 국경을 넘는데, 항공 여행자가 3,670만 명, 해상 여행자가 820만 명, 도로 여행자가 17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방문객의 대부분은 발리 덴빠사르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반뜬주 땅그랑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두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이 전체의 89.92%인 약 77만 3천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호주에서 온 방문객이 1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5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 5개 국가는 인도네시아에 거주 허가를 받아 체류하는 국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 목록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방문 체류 허가(ITK) 건수는 작년보다 31배 증가한 900만 건을 돌파했다. 임시 체류 허가(ITAS)는 40% 증가한 259,944건, 영구 체류 허가(ITAP)는 3배 증가한 6,437건이다.
올해 이민청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전자 게이트를 도입하는 등 여러 가지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이민 당국은 전자 도착비자(e-VOA)와 전자 체류 허가(e-ITK, e-ITAS 및 e-ITAP)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 허가증을 제공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을 발표했다.
사파르는 디지털화, 투명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이민 당국의 의지를 표명하며, 새로 시행되는 규정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이동성을 보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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