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인력부, 올해 대량 해고 "무역 정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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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 항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인력부 엠마누엘 에베네저 그룽안
차관은 올해 현재까지 주요 기업에서 약 8만명이 해고되었으며 대부분 서부 자바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년 6만4,855명의
해고보다 늘어난 수치다.
인력부는 또 다른 60개 기업이 조만간 해고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로 섬유 및 의류 분야에서 최대 1만 명의 해고가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력부는 고용주와 노동조합으로부터 해고의 원인이 수입 장벽을 완화하고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을 초래한 무역부 규정 8/2024호 때문이라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력부는 수입으로 인한 해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무역부가 이같은 우려에 귀를 기울여 규정을 개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3년 정부는 무역부 규정 제36/2023호를 통해 수입에 대한 전면적인 제한을 시행하려고 시도했지만, 갑작스러운 조치로 인해 항구에서 엄청난 혼잡이 발생했고 정책의 대상이 된 개별 여행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 규정으로 인해 화물 통관이 지연되고 여러 항구에서 약 2만6천개의 컨테이너가 일시적으로 적체되었는데, 줄끼플리 하산 전 무역부 장관은 산업부의 기술허가(Pertek) 발급이 지연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입 절차를 다시 완화하는 무역부 규정 8/2024호가 발표됐다.
인력부, 고용주, 노동조합 외에도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에게 수입으로부터 국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 개정을 제안했다.
스리텍스가 마지막이 아닐 수도
지난 10월 말, 인도 바르따 레이온(PT Indo Bharta Rayon)이 주요 섬유 회사인 스리텍스(PT Sri Rejeki Isman, Sritex) 회사와 그 자회사(PT Sinar Pantja Djaja, PT Bitratex Industries, PT Primayudha Mandirijaya)를 상대로 제기한 청원에 따라 스리텍스는 파산 선고를 받았다. 스리텍스는 판결에 항소하려 했으나 12월 18일 대법원에서 요청이 기각됐다.
스리텍스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부채가 16억 달러로 자산 5억 9,4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하여 지불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경영진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부담이 급증하여 유럽과 미국 고객의 수요가 약화된 것이 재정적 압박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시장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제품 유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10월 취임 후 산업부, 인력부, 재무부, 국영기업(BUMN) 부서에 스리텍스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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