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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인도네시아 주식·국채보다 중앙은행 채권 선호

금융∙증시 작성일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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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호텔인도네시아로터리의 환영동상(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데이터에 따르면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국채(SBN)와 주식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에서 161 9,900억 루피아를 순매수하여 같은 기간 동안 국채(SBN)에서 34 5,900억 루피아의 순매수와 주식에서 15 7,400억 루피아의 순매수를 앞질렀다.

 

중앙은행은 2022년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 주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3 9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을 도입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도네시아의 국채 수익률 차이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루피아화를 압박하고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를 약화시키는 대규모 포트폴리오 유출을 촉발시켰다.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은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이 채권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SBN)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6개월, 9개월 또는 12개월인 단기 채무 상품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작년 5월 초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 경매에서 1년 만기 SRBI 7.5%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1년 만기 국채(SBN)의 수익률 6.7%를 상회했다.

 

2024 6월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의 도입은 정부 차입을 위축시키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상업은행들은 정부 채권 보유를 줄이고 중앙은행의 새로운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세계은행은 2023 9월부터 2024 2월까지 상업은행의 국채 보유량이 총 발행량의 30.4%에서 25.6%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한편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은 작년 4~6월 동안 주식 유출을 경험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24 2월과 3월 사이에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 발행 규모를 일시적으로 줄여 49 4천억 루피아에서 25 6천억 루피아로 절반을 줄였다.

 

세계은행은 현재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의 거의 3분의 1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추세로 인해 비거주자에 대한 중앙은행의 부채는 2023 9 GDP 0.7%에서 2024 8월에는 1.9%로 증가했다.

 

세계은행은 12월 보고서에서 외화 보유고의 10%에 해당하는 미결제 중앙은행 루피아 채권(SRBI) 4분의 1 2024 4분기에 만기가 된다고 밝혔다이는 중앙은행이 신규 발행을 늘리지 않는 한 순발행액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해 중앙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를 자제했는데이는 미국 달러 강세가 다른 통화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루피아화 방어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따라서 9월 이후 기준금리를 6%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뻬리 총재는 인하 여지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은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1 2일 시장이 마감했을 때 루피아 환율은, 12 5일 달러당 15,855루피아였던 것이 달러당 16,190루피아로 약세를 보였다.

 

동시에 다른 외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미국달러지수 DXY 105.71에서 109.39로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89%에서 6.97% 8베이시스포인트(bps) 상승하는 데 그쳤다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8%에서 4.56% 38bps 급등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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