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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광산업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따라 로열티 인상 연기 촉구

에너지∙자원 작성일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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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수송선(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광산협회(IMA)는 미국의 무역 정책이 이미 광산 운영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달 석탄 및 광물 로열티 인상 계획을 연기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미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호혜적’ 조치라며 여러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일련의 고율 관세를 발표했다가, 지난 9일 늦은 밤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32%의 관세를 포함해 90일 동안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협상을 위한 것이지만그는 미국에 들어오는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해 10% 기본관세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의 로열티 인상 계획은 4월 둘째 주에 시행될 예정이며 석탄니켈구리주석 생산에 적용된다예상 조정 범위는 1~3%이고 원자재 시세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협회의 헨드라 시나디아 전무이사는 지난 10, "정부의 파트너로서 IMA 회원들은 새로운 로열티 요율을 준수할 것이지만현재 진행 중인 무역 전쟁을 고려해 정부의 추가 평가를 희망한다"며 인상 계획에 대한 재협상을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의 자문위원인 조꼬 위다자뜨노도 지난 10, 로열티 인상이 국내 광산업 투자 환경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가 로열티 인상 계획을 재고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이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0.5%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추정치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유예 이전에 이루어진 계산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광업전문가협회(Perhapi)의 노사 관계 책임자 아르디 이삭은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광업 제품은 매우 적지만,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등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는 대상 국가의 인도네시아 석탄 및 금속 수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9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수출수요 감소가 국가 광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거의 모든 광물 상품의 가격이 급락했다"며 금속 가격 하락이 현재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디는 팜유 바이오디젤 40% 의무화(B40), 수출 영수증(DHE), 석탄 기준 가격(HBA), 국내 시장 의무화(DMO) 등 정부의 기존 정책을 언급하며 광업 로열티 인상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금속 가격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급락했으며처음에는 투기와 투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파른 하락세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를 암시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구매자들이 구리 사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이 대부분의 미국 무역 파트너에 관세를 부과한 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구리 가격은 지난달 최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3월부터 25%의 미국 수입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다무역 갈등과 보복에 대한 우려가 산업용 금속 시장에 큰 부담을 주면서 열연코일은 10% 이상 하락했고 알루미늄은 15% 가까이 떨어졌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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