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의 상수도 관리 공급에 불만… 주정부 국영화 시도
작성일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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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특별주 아혹 주지사 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상수도 공급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 수도 회사에 수도의 안정된 공급을 요구했다. 자카르타는 수도사업을 국영화화여 소비자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소송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 시민들은 8개월동안 단수가 된 채 관련기관의 직원이 나와 검사를 했지만 물이 계속 나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 상태다. 아혹 주지사 대행 또한 단수 때문에 미네랄 물에서 목욕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불만 섞인 목소리에 대해 상수도 공급을 담당하는 민간 수도회사인 PAM 리요네자야 기업의 대변인은 “물 정수에 필요한 전력도 부족한 상태다. 정수장이 1~2시간 중단된 것만으로 1~2일간 단수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자카르타주정부에선 지난 1998년 수도사업을 민영화 하여 자카르타 서부 지역을 PAM 기업이 관활하는 25년짜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정당한 입찰을 거치지 않고 계약체결을 강행핬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 중앙정부는 사업을 다시 국영화 하여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할 계획이었다.
현재 주정부는 PAM 기업의 주식을 이미 취득했으며, 상수도 관리를 국영화 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이 절차의 투명성을 문제삼아 북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에 제소, 현재도 재판 중이며 계약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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