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중인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본문
향후 2년간 성장 후 100억달러 규모 시장 전망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 싱가포르지부에 따르면 현재 10억~30억 달러 규모인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 사업 규모가 향후 2년간 뚜렷한 성장곡선을 그리며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미국 이베이(e-Bay) 및 일본의 스미모토(Sumitomo)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나라인 인도네시아는 2017년까지 인터넷 사용자수가 두 배인 1억250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스마트폰 사용자수 또한 현재의 20%에서 같은 기간 동안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현재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쇼핑 사업은 느리고 비싼 가정집 인터넷으로 인해 작고 분화돼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인 2억5000만명은 회사 인터넷 등을 사용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게 편리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열악한 기반시설 및 결제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확산은 많은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만들어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라쿠텐의 인도네시아 온라인 주문량과 매출은 매년 2배씩 증가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는 기기 및 패션 액세서리와 장난감 등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