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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가스 새 대표에 루디 루비안디니 에너지광물자원부차관

에너지∙자원 작성일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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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가스 새 대표에 루디 루비안디니 에너지광물자원부차관
 
루디 루비안디니(50·사진)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이 석유가스자원개발관리기구인 SK미가스의 새 대표로 지명됐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최근 이같이 결정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루디 루비안디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BP미가스와 3년간 일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SK미가스의 대표를 맡기에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SK미가스는 지난해 11월 헌재가 위헌판결을 내려 BP미가스를 해체한 뒤 신설된 석유가스개발 관리기관이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어 “SK미가스가 아직 불완전한 상태고 내부적으로 정책, 규율 등을 정해 석유가스자원을 관리해 나가야 하는데 이 모든 사항을 국영기업 쁘르따미나에 위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차라리 독립적인 SK미가스가 존재하는 게 낫다”고 역설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자원 즉, 전기, 연료, 가스 등의 가격변동이 심하다. 중장기적 차원에서 이 자원들을 관리개발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루디 대표가 에너지자원 개발에 관한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으므로 적합한 정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대통령은 또 “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 반드시 적합한 공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SKMigas를 꾸려 나가는데 정부의 개입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하는 석유가스 자원은 반드시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공급돼야 하고 법을 어길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예상해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디 루비안디니 대표는 지난해 6월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8월 BP미가스 부대표로 업무를 공동 수행했다. 그는 반둥공대(ITB)와 독일 클라우스탈공대에서 석유기술을 전공했으며 BP미가스에 들어오기 전까지 ITB의 교수직을 역임했다. 이날 또 루디 루비안디니를 대신해 수실로 시스워우또모 현 에너지광물자원부 특별임원이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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