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19건의 자금, 이슬람 채권으로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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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은 2015~2016년도에 착수될 19개의 인프라 사업 자금을 ‘수쿠크’ 이슬람 채권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 총 투자액은 13조 500억루피아다.
수쿠크는 채권이긴 하지만 자금 투자에 대한 이자는 받지 않는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가 ‘일하지 않고 소득을 얻는 것’ 자체를 금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쿠크 투자자들은 특정 사업에 대한 배당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이득을 얻는다.
데디 공공사업부 차관은 “지방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금번 인프라 사업은 공공사업부가 주관하는 국도사업이 13개, 운수부가 운영하는 철도사업이 6개 안건이다” 고 밝히며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의 모노레일 개발, 동부 자카르타 자띠느가라~서부 자바주 브까시 간의 철도 근대화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데, 투자회수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민간기업은 피하고 있다” 고 전했다.
베쩨아 은행(BCA)의 데이빗 이코노미스트는 “이슬람 국채를 활용함으로써 국가예산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하며 “인도네시아 전국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수쿠크 채권은 인프라 정비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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