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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4월 이륜차 판매 11% 증가한 73만 대

교통∙통신∙IT 작성일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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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앞두고 수요증가 기대 ··· 주요 4개 제조사 일제히 판매증가
 
인도네시아 이륜차 판매시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4월의 이륜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72만 7,790대로 과거최고를 기록한 2011년 7월 이래의 최고수준이다.
특히 7월 말 이슬람교의 축제, 르바란을 앞두고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전체는 과거최고였던 2011년의 801만 대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륜차제조업자협회(AISI)의 통계(출하기준, 수출제외)에 따르면 4월의 판매대수는 지난달보다 약간 증가했고 2개월 연속으로 70만 대를 넘었다.
제조사별로는 1위인 혼다가 신형차 투입효과를 누리며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44만 5,420대를 판매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최고를 기록한 지난달보다는 판매량이 4% 감소했기 때문에 점유율은 3포인트 떨어진 61%를 기록했다.
4월 판매 2위인 야마하는 11% 증가한 24만 2,330대를 판매했다. 야마하 점유율은 33%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랐다.
4위인 가와사키는 3월에 발매한 신형 모델이 판매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과거최고였던 2013년 12월에 이은 수준이 되었다.
한편 3위인 스즈키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스즈키는 4월 재고량을 조절했으며 판매량은 전월대비 30% 감소한 2만 3,019대에 머물렀다.
1~4월 기간 이륜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271만 1,866대였다.
4개사의 판매대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혼다는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69만 9,237대로, 점유율은 63%였다.
야마하는 2% 증가한 85만 7,261대로, 점유율은 32%가 되었다. 스즈키는 19% 감소한 10만 6,091대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AISI 간부의 시깃씨는 “연초 홍수와 화산활동에 따른 영향으로 공급에 지장을 주어 판매가 저조했으나 3월 이후로는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르바란 이전이 성수기라서 각 회사들이 출하대수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대수는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마하모터의 현지법인 야마하 인도네시아 모터 매뉴팩처링의 데라다 이사는 “2012년에 도입된 차량론 규제의 영향을 벗어난 것과 물가상승률 대비 이륜차 가격인상률이 낮아 알뜰하게 이륜차를 구매한다는 심리가 판매증가 요인이라”라고 분석했다.
 
 
이륜차판매대수 추이 (13년 1월~14년 4월)
출처: AISI
 
▲은 마이너스
 
□생산대수도 두 자릿수 증가
 
이륜차 판매 확대에 맞추어, 생산대수도 늘고 있다.
4월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74만 8,401대였다. 전월대비로는 3%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혼다, 야마하가 두 자릿수 증가로, 스즈키도 플러스 성장했다. 가와사키와 TVS는 생산량이 두 자릿수 줄었다.
 야마하 현지법인의 데라다 이사에 따르면, 각 회사들은 르바란 전의 판매 증가기회를 앞두고, 판매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생산대수를 조정하고 있다.
4월의 이륜차 수출대수는 1,489대이다. TVS가 768대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혼다 321대, 야마하와 가와사키가 각 200대로 뒤를 이었다.
1~4월의 생산대수는 전년대비 3% 증가한 273만 2,771대였다. 혼다와 야마하의 상위 2개사가 신장을 견인했다.
 
□4~6월은 두 자릿수 증가
AISI의 시깃 씨는 르바란 전의 제2사분기(4~6월)의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10~15%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전체로는, 홍수 등에 의한 출하 영향이 크지 않으면, AISI가 목표로 하는 800만 대를 넘어, 2011년의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 예측했다.
야마하의 데라다 이사는 “올해 판매목표인 260만 대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전체에 대해서는 “선거에 의한 판매 증가효과가 있다면 올해 전체의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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