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인도네시아 조림지 첫 벌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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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가 인도네시아 합작조림지에서 첫 벌채행사를 갖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바렝꼭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고르 합작조림지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임목생산 앞서
조림사업 시장성과 목재품질평가를 위한 자리로 마련…
사랑의 옷 나눠주기, 바렝꼭초등학교와 자매결연
산림조합중앙회가 인도네시아 합작조림지에서 첫 벌채행사를 가졌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는 20일 낮 12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보고르 합작조림지에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임목생산에 앞서 조림사업의 시장성과 목재품질 평가를 위한 첫 시범벌채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엔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오종석 이사, 강병문 이사, 조합장협의회 김생연 조합장을 비롯한 대의원조합장과 오기표 산림협력센터장, 이상익 임무관, 현지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선 국영영림공사의 무스또하 사장, 우픽 감사위원, 헤루 이사, 국영임업공사 찝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한국-인도네시아 두 나라 정부 도움을 바탕으로 2007년 인도네시아로 나갔으며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국영영림공사와 서부자바에서 합작조림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지역으로 조림사업 대상지를 넓혀 지금까지 약 1만7000ha를 조림했으며 10만ha 조림지조성을 목표로 현지조림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국영영림공사 합작의 첫 결실을 기념하는 자리로 인도네시아 국영공사 관계자, 지역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벌채기념행사에서 “우리의 조림사업은 여러 긍정적 효과를 얻고 일자리 만들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며 “목재를 안정적으로 확보, 자원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도네시아 조림사업방향은 지역공동체 및 주민과의 상생협력이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단시간 산림녹화를 이룬 산림조합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목재생산조건과 넓은 임야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이룬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1만7000ha 조림지가 10만ha로 넓어지도록 힘쓰고 목재자원 확보의 이상적 모델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해마다 인도네시아 현지주민의 한국연수를 통한 선진임업기술을 보급하고 새마을운동도 벌이고 있다. 조림사업지 부근 학교와의 결연으로도 학생들이 산림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벌채행사와 함께 사랑의 옷 나눠주기, 바렝꼭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사업 확대는 물론 대민지원사업도 꾸준히 벌일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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