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올해 1분기 신차판매량 36만대
본문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의 올해 1분기(1~4월) 신차판매 대수(출하베이스,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6만 3,945대였다. 정부의 연료가격 인상 정책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의욕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업계 상위 15개사 가운데 13개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 중 업계 1위 도요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한 11만 5,763대로 시장 점유율은 3% 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기아 자동차는 64% 하락하며 업계 최악의 침체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쉐보레가 60% 하락했고, 다른 일본계 자동차 회사 히노 자동차나 이스즈도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의 신차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8만 1,600대로, 8개월 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존 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부회장은 앞서 올해의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으며, 더불어 올해까지 3년 동안의 신차 판매량이 100만대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