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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 음료시장 12% 확대, 2자릿수 성장 지속

유통∙물류 작성일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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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생수시장의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판매량 증가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여왔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기록했다고 27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생수제조업협회(Aspadin)는 지난 2009년 생수 판매량은 128억 리터 규모였으나 지난해 231억 리터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속된 중산층의 증가와 소비자의 건강∙위생에 대한 관심의 증가, 그리고 생활양식의 변화로 병에 담겨 휴대가 간편한 물의 수요 급증으로 급속한 판매량 팽창이 낳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생수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최근 몇 년 간 외국계 음료제조업체의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만디리에 의하면 현지기업을 포함, 인도네시아 내에는 600개 생수제조업체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는 현지의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대기업인 아쿠아 다논이 홀로 50%를 차지하고 있다.
 
나디아 꾸수마 만디리 애널리스트는 생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연료비와 임금의 상승 등으로 비용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지난 2월에 2004년 제7호 수자원법의 무효 판결을 내리며 더 이상 사기업의 수자원 직접 관리가 어렵게 되면서, 식수사업에 관한 법령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사업운영 리스크도 안고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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