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기업사회공헌활동 성과관리 컨설팅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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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인도네시아사무소 김병관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희대 성과관리팀 손혁상 교수가 변화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착수보고회 종료 후 단체사진
자카르타에서 27일 ‘코이카 인도네시아 기업협력프로그램 성과관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인도네시아 내 KOICA의 지원으로 CSR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사업운영과 성과 증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희대학교와 함께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성과관리 협력팀은 향후 1년간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CSR사업을 수행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CJ CGV, 포스코, 삼익악기의 CSR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위 4개 기업은 KOICA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기업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소 제조기업 인력 공작기계 기술 향상 사업(2015) △CJ CGV는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사업(2014-2016)” △포스코는 “찔레곤시 내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한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 사업(2014-2016)” △삼익악기는 “칠릉시 취약계층 청소년 직업훈련사업(2011-2015)”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이 각 기업협력프로그램의 목표를 점검하고 사업 이해관계자간 이해조정과 목적 일치를 유도함으로써 각 사업의 성과가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2차례에 걸친 사전답사 이후 이루어진 금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기획자와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업은 서로의 목표와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이론에 맞게 짜인 활동 및 성과 틀을 통하여 사업의 방향을 되짚었다.
동 성과관리 협력팀을 이끌고 있는 손혁상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는 “기업협력프로그램은 투명성과 성과를 담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적절히 수립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올바른 지표가 필요하다”며 성과는 단순한 지식, 생각, 태도의 변화만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사업 관계자들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지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하며 “특히 현지 사정에 맞게 현장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는 현장 관리자의 역할이 크다”고 덧붙이며 금번 컨설팅에 아낌없는 지원의 뜻을 밝혔다.
KOICA는 2010년부터 기업의 CSR 활동을 지원하며 기업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활용하여 원조 효과성을 제고하는 기업협력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KOICA에서 가장 많은 기업협력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한 사업 지원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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