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타이어 제조업자, NIS 국가에 수출강화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타이어제조업자들이 NIS로 불리는 구소련(舊蘇聯)의 신(新) 독립국가연합에 사륜용 타이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종래의 주요수출처인 중동과 새로운 수출처를 더해 올해의 목표 타이어 수출액은 15억 달러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4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타이어협회(APBI)의 아지즈 회장은 새로운 수출처 후보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구 유고슬라비아 국가들을 꼽았다. 아지즈 회장은 “이들 국가에서는 타이어 공급량이 부족하여 수입량도 적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수출처는 중동으로 전체 수출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미국 등에 출하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감속 영향으로 타이어 수출업자는 가격을 인하할 수 밖에 없어 수출량은 늘었지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정체 상태다.

올해 제2사분기(4~6월)는 중동의 수요회복으로 지난 분기보다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월의 사륜용 타이어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2%증가한 740만 개로, 수출액은 9%감소한 2억 4,400만 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