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거대 담배기업 삼뿌르나, 기계화로 노동자 5000명 일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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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산하의 담배회사 한자야 만달라 삼뿌르나(PT Hanjaya Mandala Sampoerna)는 동부 자바주에 소재한 2개 공장직원 4,900명을 이달 30일부터 일시 해고한다.
수제담배 판매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계설비를 도입해, 기계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자카르타 포스트 17일자에 따르면 해고 대상이 되는 직원에는 노동법에 기재된 기준을 웃도는 수당을 지급하고, 이슬람교 르바란 보너스도 1회 지급한다.
해고 직원에게는 또한 전문직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다른 직장을 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뿌르나는 총 7개 지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자바 즘베르공장과 루마장 공장, 수라바야에 3개 공장, 말랑과 쁘로보링고에 각 1개 공장이있다.
삼뿌르나의 올해 제1사분기 인도네시아 내 담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55억 갑이었다.
삼뿌르나의 올해 제1사분기 현지 점유율은 담배 시장 전체에서 1.6포인트 감소한 34.6%이었다. 이 가운데 정향담배인 ‘지 삼 수(Dji Sam Soe)’는 2.1포인트 감소한 4.2%이었다.
삼뿌르나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도 수제담배 판매량은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23%로, 4년 전보다 7포인트나 줄었다.
수제담배 판매저조 원인은 소비자들이 필터가 포함된 담배 즉, 기계로 말은 담배를 더 선호하게 된 것에 있다. 삼뿌르나는 올해 1~3월의 설비투자에 2억 5,600만 루피아를 투입, 정향담배 제조설비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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