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야리스, 판매목표량 월 2천대 이상 > 경제∙비즈니스

 

도요타 자동차는 17일, 인도네시아에서 해치백 ‘야리스’ (배기량 1500cc)의 제3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앞서 도요타는 제 2세대 모델까지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해 태국으로부터 완성차(CBU)를 수입했지만, 이번 야리스 신모델부터는 현지생산으로 전환했다. 야리스의 판매량은 월 2,000대 이상을 목표로 한다.

도요타의 현지제조회사 도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인도네시아(TMMIN)가 이번달 28일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에서의 판매가는 2억 1,900만~2억5,600만루피아이다. 신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이전 모델보다 넓은 실내공간 등을 특징으로 한다.

판매회사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아키야마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야리스 판매대수는 2012년에 약 2만 8,000대로 당시에 최고기록을 세웠다”며 “신모델의 판매량이 기록을 웃돌 것”이라며 자신했다. 도요타는 월 2,000대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는, 현지의 해치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무역수지 개선에 공헌하기 위해 야리스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생산하기로 했다. 생산개시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로의 수출도 시작할 방침이다.